하예라

"지갑 열기가 무섭다?" 2026년 대한민국을 덮친 'K자형' 소비 양극화!

2026-03-03
"지갑 열기가 무섭다?" 2026년 대한민국을 덮친 'K자형' 소비 양극화!
우리나라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묘하다. 지표만 보면 회복되는 것 같지만 정작 내 지갑은 여전히 가볍다. 이유는 요즘 많이 말하는 K자형 경제 회복 때문이다. 잘나가는 IT나 AI 산업은 하늘을 찌르듯 성장하지만, 서민들의 내수 경기나 소상공인들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마치 알파벳 K자처럼 위아래로 갈라지는 구조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졌다”며 불평하고, 당장 먹고살기 힘들다며 정부 탓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의 경제 논리만으로 보면 놓치는 장면이 있다. 성경 속 오병이어 이야기 직전 상황이 바로 그렇다. 광야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배가 고파 있었고, 제자들은 현실적인 계산부터 했다. 이 많은 사람을 먹이려면 돈이 얼마나 들겠냐는 것이다. 그때 예수님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지신다.“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태복음 14:16). 계산이 아니라 나눔의 관점으로 상황을 보게 하신 것이다. 결국 어린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고, 모든 사람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았다. 성경은 그 장면을 이렇게 정리한다.“제자들이 남은 조각을 거두니 열두 바구니에 차게 되었더라”(마태복음 14:20). 부족함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넘침으로 끝난 것이다. K자형 양극화로 세상이 갈라질 때 사람들은 더 움켜쥐려 한다. 하지만 성경이 보여주는 길은 조금 다르다. 창고를 채우는 경쟁이 아니라, 작은 것을 흘려보낼 때 공동체가 함께 살아나는 길이다. 위기일수록 붙잡는 힘보다 나누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쩌면 진짜 실력은 거기에서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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