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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렬은 쓰레기" 외국계정 2만4천개

2026-08-12
"이재명 윤석렬은 쓰레기" 외국계정 2만4천개 — 조작선동, 권력정치
"정치인들을 증오하라" 2만 4천 외국계정

한국인들을 증오의 바다로 빠뜨린 댓글

외국 계정이 "너희 정치인들, 다 쓰레기야." 이 한마디를 20년간 반복했다.

KAIST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2006~2025년 네이버 뉴스 댓글 1억 1천만 개를 뒤진 결과, 외국 연계 여론공작과 똑같은 패턴을 보이는 계정 약 2만 4천 개가 잡혔다.

좌우를 안 가렸다.

보통은 "우리 편 밀어주기"를 할 것 같은데, 아니었다. 문재인(1만6천 회), 이재명(1만3천 회) 같은 진보 정치인도, 윤석열(9천 회), 박근혜 같은 보수 정치인도 전부 다 깠다. 조국(6천 회)도 마찬가지.

이게 핵심이다. 특정 당을 이기게 하려는 게 아니라, 여야 안 가리고 다 두들겨서 "정치라는 거 자체가 답이 없다"는 감정을 심는 것이다. 연구팀도 "특정 진영을 승리시키기보다 양극화를 증폭하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봤다.

전체 댓글의 55%가 '한국 까기'였다. 일반 이용자(17%)의 세 배가 넘는다.
그리고 제일 무서운 부분. 정치인 까는 댓글이 셀수록 좋아요를 더 많이 받았다. 그 글이 상단에 올리는 순간 던진 놈은 사라져도 싸움은 알아서 굴러간다.

선거철엔 이 계정들 활동이 더 늘었다. 정치 감정이 제일 뜨거워지는 때를 정확히 노린 거다.

20년치 데이터가 보여준 그림은 무겁다. 누가 이기냐엔 관심 없고, 그저 한국인이 한국 정치인을, 그리고 서로를 증오하게 만드는 것.

피투성이가 된 대한민국

우리가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찢어져 피 흘리며 싸우는 동안, 대한민국 사회의 신뢰 자산은 바닥을 드러냈고, 국가 시스템의 면역력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외국 계정들이 얻은 것은 바로 이 '혼란과 마비'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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