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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준석 한동훈 유승민을 불러라

2026-08-19
국힘, 이준석 한동훈 유승민을 불러라 — 권력정치
국민의힘 계파마저 소멸할 위기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과거의 갈등을 다시 따지는 일이 아니다.

당의 존재감과 정책 경쟁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과거의 계파 갈등을 계속 반복할 이유가 없다. 이제는 흩어진 인재를 다시 모아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

최근 유승민은 보수 재건을 가장 절실한 과제로 언급했고, 범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왜 멀어졌는가

이준석, 한동훈, 유승민은 서로 다른 정치적 경로를 걸어왔지만 공통점이 있다.
윤석렬 세력들과 충돌하거나 거리를 둔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을 이끌고 있고, 한동훈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국회에 복귀했다. 김웅 역시 당의 방향과 당정관계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인물이다. 유승민은 오래전부터 개혁보수와 보수 혁신을 주장해왔다.

그렇다면 이제 윤석열이라는 공통된 갈등의 중심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과거의 싸움을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하는가.

엄청난 각자의 능력들

이준석에게는 선거 전략과 젊은 세대를 끌어오는 능력이 있다. 실제로 이준석은 최근 보수 재건을 위해 젊은 층 공략과 새로운 정책 의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훈에게는 법률·수사 분야의 전문성과 대중적 메시지가 있다. 한동훈 역시 최근 보수 재건을 위해 자신과 불편했던 사람까지 배제하지 않고 함께 정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과도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에게는 경제와 정책 역량, 그리고 개혁보수의 경험이 있다. 최근에도 보수 재건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침몰하는 배에서 선장을 다툴 때인가

인재를 하나씩 내보내고 남은 사람들이 서로 당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운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침몰하는 배에서 서로 선장이 되겠다고 싸우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더구나 이준석은 최근 국민의힘이 통합을 말하면서 잠재적 경쟁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한동훈 제명 문제를 두고도 국민의힘의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동훈 역시 배제하고 쳐내는 방식으로는 보수를 재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정책 경쟁이다

민주당보다 더 나은 경제정책을 제시하고, 청년에게 왜 보수가 필요한지 설명하고, 중산층과 자영업자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 보여주고,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안보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제시해야 한다.

부정선거 의혹이나 상대 진영의 범죄 의혹만으로 정치적 승부를 보려 해서는 안 된다.

이준석을 불러 선거 전략과 젊은 세대를 맡기고,
한동훈을 불러 법치와 대중적 메시지를 맡기고,
유승민을 불러 경제와 정책을 맡기고,

한동훈이 최근 “보수 재건은 혼자 할 수 없다”며 보수 재건이라는 목표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방향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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