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돌(리얼돌) 20개 소지한 독거 할아버지
성매매와 포르노 감소시키는 러브돌
의외로 리얼돌 사용자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일부 연구에서는 리얼돌 사용 이후 포르노 소비와 성매매 이용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확인되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리얼돌이 단순한 성욕 해소용품으로만 사용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용 목적도 다양했다. 친구나 파트너, 가족이나 아내 같은 존재, 사진 촬영 모델, 취미 활동, 심리적 위안
2020년 일본 리얼돌 사용자 12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사진 촬영, 동반자, 취미, 가족이나 파트너처럼 여기는 등 사용 방식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12명 중 7명은 실제 성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즉 리얼돌을 단순히 성욕 해소용 성인용품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 최근인 2026년 일본의 952명 대상 민간 조사에서도 성적 이용은 약 60%였으며, 나머지는 촬영·감상·동반·취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조사는 판매업체가 실시한 조사이므로 학술적 국가통계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부작용은 있나?
현재 일본에서 “리얼돌을 사용하면 인간관계가 무너진다”거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사용자에게는 리얼돌이 성적 욕구뿐 아니라 외로움이나 동반자 욕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일하게 밝혀진 부작용들이라면 너무 무거워서 노인들이 옷을 갈아입히거나 목욕시키다가 탈진한다거나, 못생긴 리얼돌들이 중고시장에서 폭탄처럼 돌림을 당하다 결국 버려질 위기에 처한다는 것 정도다.
아, 하나 더 있다. 자다가 깨서 긴 머리에 하얀 얼굴이 침대 옆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면 꽤 무서울 수 있다는 것.
어떤 청년들은 잠자리에 인형들을 깔끔하게 눕혀놓고 그것만 바라보며 생활한다. 내가 잠시 만났던 한 독거 할아버지의 취미는 러브돌 수집이란다. 자그마치 20개를 모았다고 하는데 힘도 쎄고 행복해보였다. 인형들의 최고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적어도 절대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여자는 애완동물과 사는데, 남자는 모두 금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욕구 중 하나는 성욕이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식 중 상당수는 법과 사회적 규제의 대상이 된다. 사진과 영상, 신체 접촉과 성적인 말까지 규칙은 매우 촘촘하다.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애완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반면 연애 시장에서 밀려난 일부 남성들은 원치 않게 스님이나 신부처럼 살아가기도 한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욕구와 외로움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AI 애인과 러브돌, 동반자 로봇 시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다. 미스테리다.
의외로 리얼돌 사용자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일부 연구에서는 리얼돌 사용 이후 포르노 소비와 성매매 이용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확인되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리얼돌이 단순한 성욕 해소용품으로만 사용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용 목적도 다양했다. 친구나 파트너, 가족이나 아내 같은 존재, 사진 촬영 모델, 취미 활동, 심리적 위안
2020년 일본 리얼돌 사용자 12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사진 촬영, 동반자, 취미, 가족이나 파트너처럼 여기는 등 사용 방식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12명 중 7명은 실제 성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즉 리얼돌을 단순히 성욕 해소용 성인용품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 최근인 2026년 일본의 952명 대상 민간 조사에서도 성적 이용은 약 60%였으며, 나머지는 촬영·감상·동반·취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조사는 판매업체가 실시한 조사이므로 학술적 국가통계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부작용은 있나?
현재 일본에서 “리얼돌을 사용하면 인간관계가 무너진다”거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사용자에게는 리얼돌이 성적 욕구뿐 아니라 외로움이나 동반자 욕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일하게 밝혀진 부작용들이라면 너무 무거워서 노인들이 옷을 갈아입히거나 목욕시키다가 탈진한다거나, 못생긴 리얼돌들이 중고시장에서 폭탄처럼 돌림을 당하다 결국 버려질 위기에 처한다는 것 정도다.
아, 하나 더 있다. 자다가 깨서 긴 머리에 하얀 얼굴이 침대 옆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면 꽤 무서울 수 있다는 것.
어떤 청년들은 잠자리에 인형들을 깔끔하게 눕혀놓고 그것만 바라보며 생활한다. 내가 잠시 만났던 한 독거 할아버지의 취미는 러브돌 수집이란다. 자그마치 20개를 모았다고 하는데 힘도 쎄고 행복해보였다. 인형들의 최고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적어도 절대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여자는 애완동물과 사는데, 남자는 모두 금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욕구 중 하나는 성욕이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식 중 상당수는 법과 사회적 규제의 대상이 된다. 사진과 영상, 신체 접촉과 성적인 말까지 규칙은 매우 촘촘하다.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애완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반면 연애 시장에서 밀려난 일부 남성들은 원치 않게 스님이나 신부처럼 살아가기도 한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욕구와 외로움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AI 애인과 러브돌, 동반자 로봇 시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다. 미스테리다.
1. 일본 연구: 12명 중 7명은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2020년 일본의 러브돌 소유자 12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7명(58%)이 자신의 러브돌과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용 목적도 다양했다.
친구나 파트너
가족이나 아내 같은 존재
사진 촬영 모델
취미 활동
심리적 위안
연구진 역시 표본이 12명으로 매우 작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적어도 러브돌 = 무조건 성행위용품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사용 방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은 확인됐다.
2. 83명 조사에서도 절반 이상이 ‘동반자 관계’를 언급했다
2018년 연구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러브돌 소유자 83명을 조사했다.
이 중 77%는 성적 관계가 있다고 답했지만, 동시에 57%는 러브돌과의 관계에서 동반자 관계를 언급했다.
일부 사용자는 인형을 단순한 성인용품이 아니라 다음과 같이 사용했다.
외로움 완화
함께 생활하는 동반자
사진 모델
활동 파트너
심리적 위안
즉 성적 사용과 동반자적 사용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었다. 성관계를 하면서도 동시에 정서적 애착이나 일상의 동반자로 여기는 경우가 있었다.
3. 최근 연구에서도 ‘인간 파트너의 대체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확인됐다
2024년 공개된 혼합방법 연구에서는 러브돌 사용 방식을 여러 유형으로 분석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러브돌을 인간 파트너를 완전히 포기한 대상이 아니라, 외로움과 독신 생활을 견디기 위한 임시적인 대체재로 사용했다.
한 참가자는 인형과 함께 자면서 외로움과 불안을 덜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상당수는 실제 인간 파트너가 생긴다면 인형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할 의향을 보였다.
이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러브돌이 인간관계를 완전히 대체해서 사람을 사회로부터 끊어놓는다기보다, 적어도 일부 사용자에게는 인간관계가 없는 기간 동안의 임시적 동반자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외로움을 상기시키는 양면성도 확인됐다.
4. “러브돌 때문에 인간관계가 망가진다”는 증거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분야의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스코핑 리뷰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
현재까지 연구 자체가 너무 부족해서 러브돌이나 섹스로봇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러브돌이 인간을 고립시키고 여성을 대상화하며 사회를 망칠 것이다.”
라는 주장도,
“외로움을 해결하고 성범죄나 성매매를 줄일 것이다.”
라는 주장도 아직은 강력한 실증 연구가 부족하다.
특히 기존 연구 상당수는 실제 사용자를 장기간 추적한 실험이 아니라 인터뷰, 온라인 커뮤니티 조사, 이론적 논의에 기반한다.
일부 사용자에게 러브돌은 포르노나 실제 성관계, 성매매의 대체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러브돌 사용이 실제로 포르노 소비나 성매매를 사회 전체적으로 감소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장기 연구가 없다.
현재까지 연구들을 종합하면 러브돌 사용자는 크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① 성적 욕구 해결형
실제 성행위가 주요 목적이다.
② 동반자형
함께 자거나 대화하고 일상생활의 동반자로 여긴다.
③ 취미형
사진 촬영, 의상 교체, 캐릭터 설정 등을 즐긴다.
④ 인간관계 대체·보완형
사별, 이별, 고립, 독신 생활 등으로 생긴 외로움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⑤ 혼합형
성적 사용과 정서적 동반자 관계가 동시에 존재한다.
83명 연구에서도 연구진은 이런 인형을 단순히 ‘섹스돌’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성적 기능 이외의 다양한 관계를 포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 2026년에는 더 흥미로운 연구도 나왔다
2026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섹스돌·로봇 소유자 29명을 여러 차례 심층 인터뷰했다.
여기서 일부 사용자들은 인형이나 로봇과의 관계에서 돌봄과 정서적 상호작용을 경험한다고 인식했다.
물론 실제로 기계가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반복적인 상호작용과 자신의 상상·해석을 통해 일종의 주관적인 관계와 돌봄의 경험을 만들어냈다.
이 연구 역시 러브돌을 단순히 성행위 도구 하나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최근 연구 흐름과 연결된다.
2020년 일본의 러브돌 소유자 12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7명(58%)이 자신의 러브돌과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용 목적도 다양했다.
친구나 파트너
가족이나 아내 같은 존재
사진 촬영 모델
취미 활동
심리적 위안
연구진 역시 표본이 12명으로 매우 작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적어도 러브돌 = 무조건 성행위용품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사용 방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은 확인됐다.
2. 83명 조사에서도 절반 이상이 ‘동반자 관계’를 언급했다
2018년 연구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러브돌 소유자 83명을 조사했다.
이 중 77%는 성적 관계가 있다고 답했지만, 동시에 57%는 러브돌과의 관계에서 동반자 관계를 언급했다.
일부 사용자는 인형을 단순한 성인용품이 아니라 다음과 같이 사용했다.
외로움 완화
함께 생활하는 동반자
사진 모델
활동 파트너
심리적 위안
즉 성적 사용과 동반자적 사용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었다. 성관계를 하면서도 동시에 정서적 애착이나 일상의 동반자로 여기는 경우가 있었다.
3. 최근 연구에서도 ‘인간 파트너의 대체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확인됐다
2024년 공개된 혼합방법 연구에서는 러브돌 사용 방식을 여러 유형으로 분석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러브돌을 인간 파트너를 완전히 포기한 대상이 아니라, 외로움과 독신 생활을 견디기 위한 임시적인 대체재로 사용했다.
한 참가자는 인형과 함께 자면서 외로움과 불안을 덜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상당수는 실제 인간 파트너가 생긴다면 인형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할 의향을 보였다.
이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러브돌이 인간관계를 완전히 대체해서 사람을 사회로부터 끊어놓는다기보다, 적어도 일부 사용자에게는 인간관계가 없는 기간 동안의 임시적 동반자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외로움을 상기시키는 양면성도 확인됐다.
4. “러브돌 때문에 인간관계가 망가진다”는 증거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분야의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스코핑 리뷰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
현재까지 연구 자체가 너무 부족해서 러브돌이나 섹스로봇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러브돌이 인간을 고립시키고 여성을 대상화하며 사회를 망칠 것이다.”
라는 주장도,
“외로움을 해결하고 성범죄나 성매매를 줄일 것이다.”
라는 주장도 아직은 강력한 실증 연구가 부족하다.
특히 기존 연구 상당수는 실제 사용자를 장기간 추적한 실험이 아니라 인터뷰, 온라인 커뮤니티 조사, 이론적 논의에 기반한다.
일부 사용자에게 러브돌은 포르노나 실제 성관계, 성매매의 대체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러브돌 사용이 실제로 포르노 소비나 성매매를 사회 전체적으로 감소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장기 연구가 없다.
현재까지 연구들을 종합하면 러브돌 사용자는 크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① 성적 욕구 해결형
실제 성행위가 주요 목적이다.
② 동반자형
함께 자거나 대화하고 일상생활의 동반자로 여긴다.
③ 취미형
사진 촬영, 의상 교체, 캐릭터 설정 등을 즐긴다.
④ 인간관계 대체·보완형
사별, 이별, 고립, 독신 생활 등으로 생긴 외로움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⑤ 혼합형
성적 사용과 정서적 동반자 관계가 동시에 존재한다.
83명 연구에서도 연구진은 이런 인형을 단순히 ‘섹스돌’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성적 기능 이외의 다양한 관계를 포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 2026년에는 더 흥미로운 연구도 나왔다
2026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섹스돌·로봇 소유자 29명을 여러 차례 심층 인터뷰했다.
여기서 일부 사용자들은 인형이나 로봇과의 관계에서 돌봄과 정서적 상호작용을 경험한다고 인식했다.
물론 실제로 기계가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반복적인 상호작용과 자신의 상상·해석을 통해 일종의 주관적인 관계와 돌봄의 경험을 만들어냈다.
이 연구 역시 러브돌을 단순히 성행위 도구 하나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최근 연구 흐름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