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예라노트 하예라 노트 hayeranote 미스테리 사회 정치 경제 심리 과학 아카이브

윤석열 내란죄 벌금을 내주는 이재명 정부

2026-08-28
윤석열 내란죄 벌금을 내주는 이재명 정부
내란자들의 휴식, 정부가 돈을 낸다.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사건 관련자 20~40명이 평균 10~20년씩 감옥에 간다고 해보자. 총 수감기간은 200~800년이다. 아주 푹 쉰다.

수용자 한 명에 연 3000만 원이 든다. 교도관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까지 포함한 국가의 총비용이다. 계산하면 감옥 유지비만 60억~240억 원. 죄는 그들이 저질렀는데, 가두는 돈은 전부 국민 주머니에서 나간다.

매년 수십조를 날리는 정부

잡고, 기소하고, 재판하고, 가두고, 수십 년간 세금으로 먹인다. 다 필요하지만 전부 사후처리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굴리는 비용은 상상 이상이다. 2025년 경찰청 예산만 13조 5천억 원, 법원 예산 2조 3천억 원이 더 붙는다. 검찰과 교정까지 합치면 매년 수십조 원이다.

물이 콸콸 새는데 고인 물만 퍼내는 나라와, 수도꼭지를 잠그는 나라는 다르다. 경찰 늘리고 형량 높이고 감옥 짓는 건 고인 물 퍼내기다. 필요하지만 끝이 없다.

고소 공화국, 법은 넘치고 예방은 없다

우리는 법과 규제를 컨베이어벨트처럼 찍어내면서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 무엇이 죄인지 변호사조차 헷갈린다. 알바 한 명 뽑아도 수백 가지 법이 따라붙는다.

그 결과가 고소 공화국이다. 2018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고소당한 수는 일본의 217배(한국 1172명, 일본 5.4명)였다. 그중 열 건 중 기소되는 건 두 건뿐, 나머지 여덟 건은 경찰·검찰·법원의 시간만 잡아먹고 사라진다.

사전예방이라는 단어는 못 배웠는가?

경찰·검찰·법원·수감시설에 매년 쏟는 수십조 원의 일부라도 교육과 예방으로 돌려라. 그런데 여당도 야당도 여기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잡아넣는 실적에만 눈이 벌겋다.

범죄는 대부분 습관과 충동이 굳은 뒤에 적발된다. 그때의 비용은 크고, 재범을 막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반면 어릴 때 자기통제와 판단력을 키우면 애초에 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증거가 있다. 시카고의 '비커밍 어 맨(BAM)'은 위험군 청소년에게 충동을 멈추고 선택하는 훈련을 시켰다. 강의가 아니라 역할극과 토론이었다. 무작위 실험 결과 참가자의 폭력 체포가 약 절반(45~50%) 줄었고, 비용 대비 사회적 편익은 최대 30배로 추정됐다. 스웨덴에서는 의무교육을 1년 늘렸더니 남성의 유죄 확률이 6.7%, 수감 확률이 15.5% 낮아졌다.
하예라노트 관련글 하예라 노트 관련글 하예라노트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