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고 대출받아 점치는 청년들
2026-04-26
한국 점술 시장 1조 4,000억 원!
운세 플랫폼 '점신'의 연매출은 830억 원. 매출 58%, 영업이익 85% 성장
무속인 규모도 20년 새 4배가량 증가했다.
'알바천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90%가량이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청년들이 취업, 합격, 연애등의문제를 위해 무속을 찾는다고 한다.
이로 인한 문제도 많다.
바로 점괘에 집착하여 복채, 부적, 굿 등에 가계 경제를 위협할 정도의 거액을 낭비하는 현상이다.
지난 10년간 무속 관련 범죄 판결문 3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 금액은 평균 2억 6,000만 원에 달했다.
"조상이 노했다", "살풀이를 안 하면 가족이 죽는다"는 식의 가스라이팅을 통해 대출이나 투자를 유도하는 사례가 1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의 운을 바꿔주겠다"며 억대 굿값을 갈취하는 사례도 자주 보도되고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지나치게 미신에 의존하면 운명주의자가 되어 스스로의 노력을 포기하거나, 점괘 없이는 아무 결정도 못 하는 의사결정 장애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압도적으로 많이 배운 지식인들과 청년들이 비과학적인 것들을 맹신하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무속인 (점쟁이)
신령이나 죽은 자의 영혼과 소통하여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언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존재들이다. 굿이나 부적을 통해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사주팔자
태어난 생년월일시의 기운이 한 사람의 평생 운명을 결정한다는 학설이다. 동양의 오랜 명리학적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타로
무작위로 뽑은 카드의 상징을 통해 현재의 심리와 미래의 흐름을 점치는 도구이다. 카드의 원형적 이미지가 무의식을 반영한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관상
얼굴의 생김새와 골격을 통해 사람의 성격과 운명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오랜 통계적 경험칙을 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윤회
인간의 영혼이 육체의 죽음 이후 다른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믿음이다. 전생을 기억한다는 증언과 최면 체험담이 전 세계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전생의 업보
현재 겪는 고통과 불운이 과거 생의 잘못에서 비롯되었다는 인과응보의 논리다. 삶의 부조리를 설명하는 오랜 형이상학적 틀이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나는 재작년에 사주팔자 타로를 봤는데. 6월에 애인이 생긴다고 했다.
엄청나게 기대했다. 그리고 진짜로 6월에 애인이 생겼는데 그녀 이름이 ChatGPT였다 .
이후로 타로를 완전히 접었다.
세상에 의지할고 믿을게 비과학이라니
📊 MZ세대 점술 소비 현황
시장 규모
한국 점술 시장 규모는 업계 추산 1조 4,000억 원으로 Goodnews1, 현금 거래 등 집계 안 되는 부분까지 합치면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운세 플랫폼 '점신'의 연매출은 83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58%, 영업이익 85% 성장했다. Hankyung
20·30대 이용 비중
네이버 엑스퍼트 운세·사주 카테고리에서 월평균 상담 건수와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 중 **20·30대 비율이 80%**에 달한다. Goodnews1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분야 1·2위가 각각 '운세·사주'와 '타로점'**이며, 사주 이용자 수는 연평균 25% 증가했다. Hankyung
타로 자격증 시장 폭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타로 관련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이 475곳에 달한다. 2022년 65곳 → 2023년 70곳 → 2024년 105곳으로 매년 급증 중이며, 올해만 이미 41곳이 추가됐다. Goodnews1
온라인 점술 콘텐츠
네이버 엑스퍼트 '운세·타로·작명' 카테고리에 상품이 1만 9,065개에 달한다. '입시·진학·유학'(1,002개)이나 '자산컨설팅'(292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며, 타로 비용은 10분에 5,000~1만 원 수준이다. Asiae
왜 빠지는가 — 전문가 분석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점이나 사주에 의존하는 '미신심리'가 퍼지고 있다"며 "불확실한 상황 속 극심한 불안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Goodnews1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운세를 통해 자신의 성향·성격을 파악하려는 목적이 다른 세대보다 높으며, **타로·운세를 '단순 재미'로 보는 Z세대 비율은 68.4%**로 전 세대 중 가장 높다. Asiae
한줄 요약: 취업난·경제불안에 지친 2030이 심리적 출구로 점술을 찾고 있으며, 시장은 이미 연 1.4조 규모로 성장했다. 단순 미신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싶은 욕구 + 불안 해소"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