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국민의힘을 살려야 하는 이유
2026-04-10
보수 논객 조갑제는 윤석열을 “보수가 아니다”, “무능한 통치자는 만참해도 모자랄 역사적 범죄자”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가 머리 나쁜 개혁으로 의료 대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재명은 대통령이 된 후 의료계와 대화·타협으로 이를 빠르게 수습했고, 40년 넘게 손대기 어려웠던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도 “피크 시간대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단칼에 해결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싸움에서도 무능했다. 가만히 두면 재판받고 감옥 갈 이재명을 굳이 계엄령으로 대통령 만들어준 격이었다. 그럼에도 컴맹 같이 상황파악을 어려워하는 국민의힘을 반드시 살려놓아야 한다. 미래에 혹시 모를 독재를 막기 위해서다. 세상에 야당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당은 없다. 북한 김일성이 야당을 제거할 때도 “내란을 일으킬 반국가세력을 숙청한다”고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결과는 야당과 반대파가 완전히 사라진 뒤, 아오지 탄광을 비롯한 정치범 수용소의 대규모 확대와 철저한 독재 체제의 완성이었다. 헤어진 여친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으나, 한번 사라진 야당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권력 집중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레닌은 “우리의 도덕은 프롤레타리아 계급투쟁의 이익에 완전히 종속된다”고 말했다. 인민의 의식이 낮으니 당이 대신 이끌어야 하며, 비판하면 잡아가고, 독재자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자를 죽이는 것은 ‘선’이라는 논리다. 혁명 후 로마노프 왕조의 어린아이들이 총살당했고, 스탈린 시대에는 계급 하나만 보고 수백만 명을 숙청했으며,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에서는 수천만 명이 고통받고 죽었다. 20세기 내내 약 1억 명이 굶주림, 총살, 수용소, 광기 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결국 “인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인민을 대량 학살하는 기적의 논리가 탄생했다. 전략이 없는 보수궤멸 국민의 힘이라 해도, 야당이 존재해야만 당의 비리를 비판할 수 있다. 권력은 언제나 양쪽의 견제가 필요하다. 진보이든 보수이든 한쪽이 사라지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
인민(당)을 위해서 국민을 죽이는 논리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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