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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총파업 직후 IMF, 저출산, 불황이 우연일까?

2026-07-11
97 총파업 직후 IMF, 저출산, 불황이 우연일까? — 조작선동, 사회, 경제돈
1. 사상 최대규모의 총파업 직후 일어난 IMF

세계화 흐름 속에 기업들이 엄청난 달러를 빌려 투자하면서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1996년 노동단체들의 사상최대 규모 총파업이 1997년 초까지 이어졌다.
생산차질액은 2조원을 넘겼고 수출 차질액은 3억3,500만 달러에 달했다.
흔히 IMF가 벌어진 이유로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달러 대출이 거론된다. 그런데 만일 총파업이 없었다면 IMF까지 갔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2. 총파업으로 사라지는 일자리들

1990대부터 파업 매년 터졌고 동시에 10%에 달하던 경제성장률이 계속 떨어지는 시기가 겹친다.
IMF이후 기업들은 높은 인건비와 노사갈등과 다른 복합적 이유로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가속됐다.
반복된 파업은 조합원의 임금을 올렸을지 모른다. 그러나 새 일자리는 울산이 아니라 미국 앨라배마, 인도, 인도네시아에 만들어졌다.
좋은 점도 있다. 해외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만 그 성과가 국내 투자와 일자리로 충분히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3. 총파업 직후 출산율 급락의 시작

합계출산율은 IMF 직후 5년간의 낙폭이 유독 가팔랐다. 대량 구조조정, 청년 취업난, 비정규직 급증으로 결혼·출산을 미루는 세대가 등장했고, 출산율은 이후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출산율 감소로 여러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IMF, 고용불안, 주택가격, 교육비 등이다. 그러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이다.

결론
IMF나 일자리 출산율 등의 원인을 총파업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시 외환위기 직전 벌어진 사상 최대 규모의 총파업이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준 사건이었다는 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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