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언제부터 재미없어졌을까?
2026-04-19
이해를 위해 유머를 하나 만들어보자. 전쟁을 일으킨 푸틴과 트럼프 그리고 한 목사님이 죽어서 심판대에 섰다. 하나님은 말씀했다. "너희는 전쟁으로 세계를 흔들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여 영성이 살아났다." 그리고 목사님을 향해 말했다. "너는 너무 설교가 졸려서 수많은 젊은 얘들이 교회를 떠나 술집으로 갔다." 그렇다면 재미있는 설교란 무엇일까? 이를 위해서 사람잡는 수면설교는 언제부터 제조되었을까? 살펴보자. 1. 초기 교회 : 생존을 건 "사건의 목격담" "여러분, 며칠 전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던 나사렛 예수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저도 처음엔 믿지 못했지만, 어제 저녁 그분과 함께 떡을 떼었습니다!" "지난주에 수백명이 목격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우리도 영생할 수 있습니다." 2. 중세 국교화 시대 (11세기경) : 신학과 엄숙함. 일상생활과의 단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오늘은 로고스(Logos)의 본질에 대해 논하겠노라. 거룩하신 그리스도는 피조물이 아니시며 성부와 동일 본질이시니, 마치 태양에서 빛이 나오듯 그분은 영원으로부터 발출되셨도다. 3. 종교개혁 이후 ~ 근대 (16~20세기 초): 학술적인 "성경 강해" "오늘 본문인 로마서 1장 17절의 '의'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로 '디카이오쉬네'입니다. 이는 법정적 의미의 칭의를 뜻합니다. 당시 유대교적 배경에서 이 단어가 어떻게 쓰였는지 세 가지 관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ZZZ .... 4. 현대 교회 (21세기): 위로 위주의 "감성적 서비스" "사랑하는 여러분, 일주일 동안 세상에서 치이느라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오늘 성경 속 다윗을 보십시오. 그도 우리처럼 자존감이 낮아질 때가 있었지만, 긍정의 힘으로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5. 재미있는 설교도 있었다. 한국 교회 역사에서 설교가 가장 덜 지루하고 가장 많은 사람을 끌어들였던 때는 바로 1960~80년대, 영적 구원 + 육체 치유 + 물질 번영을 강하게 강조하던 때였다. 이에 대해 번영신학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사실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의 설교도 물질과 관련이 있다.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최대한 돈을 벌고 아끼십시오. 그러나 거기서 멈춘다면 당신은 지옥의 자식이 될 뿐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남에게 주십시오! 당신은 청지기일 뿐입니다." 결국 로마에서 기독교가 국교로 인정되고, 의료보험제도와 복지제도로 살기도 편해지면 설교도 졸려지나?
평안과 신앙의 반비례라 골치아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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