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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지 마세요 깔려 죽어요!’ 기도원의 절규

2026-05-30
‘뛰지 마세요 깔려 죽어요!’ 기도원의 절규 — 개신교, 종교 ‘뛰지 마세요 깔려 죽어요!’ 기도원의 절규 — 개신교, 종교 ‘뛰지 마세요 깔려 죽어요!’ 기도원의 절규 — 개신교, 종교
뛰지 마세요. 깔려죽어요.
오산리 금요철야 연합기도회. 입구부터 울리는 음향이 심상치 않다.
교회마다 번갈아가며 찬양과 설교를 경쟁하듯 뜨겁게 인도했다.
자리가 부족해서 청년들은 맨 뒤에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다른 건물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신나게 찬양하는데 갑자기 목사님이 나와 다급하게 모든 음악을 멈췄다.
큰일 났나 싶어서 다들 쳐다봤다.
"여러분, 박자 맞춰 뛰시면 바닥이 무너져 아랫층 사람들이 깔려죽어요. 제발 엇박자로 뛰어 주세요!"
하지만 흥분한 청년들은 끝내 엇박자를 맞추지 못했다.

기도원에 젊은이들이 왜 이리 많아?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오산리기도원. 대성전으로 들어서는데 대부분 젊은이들이다.
내가 아는 기도원은 노인들이 많을 텐데 이게 무슨 일인가?
곧 이유를 알았다. 거의 밤새 진행되는 예배에 앞자리 청년조차 탈진해 주저앉아 있었다.
이날은 5월 29일 금요일 저녁부터 '에클레시아' 1박 2일 특별성회로 여러 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렸다. 평소와는 차원이 달랐다.

오프라인만의 압도적인 음향
맨 뒤편에는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노트북과 음향을 조절하고 있었다.
홍대 공연장 수준이 아니다. 웅장한 베이스가 심장을 울리고, 음질은 또렷했다.
드론이 날아다니고 사람이 가득한데도 공기는 맑고 시원했다.
노아방주형 대성전은 이미 꽉 찼고, 앞에는 가로 18m, 세로 5.76m의 초대형 파노라마 LED 전광판이 압도했다.
나는 여기에서 온라인 시대에 오프라인 예배의 나아갈 길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
폰으로 보는 넷플릭스 VS 최고급 영화관
컴퓨터 스피커 VS 최고급 공연장 정도의 압도적인 차이였다.

태어나서 아이돌 처음 봤다.
앗, 저 사람은 슈퍼주니어 최시원인데 왜 저기서 나와?
흰 티를 입고 나온 그가 '주 네게 복 주사'를 부르자 감동이 퍼져나갔다.
모태신앙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아이돌을 봤구나.
수퍼주니어 최시원이 오산리기도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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