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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잘 하는 알바를 구분하는 방법

2026-07-28
신고 잘 하는 알바를 구분하는 방법 — 사회, 조작선동, 사기범죄, 경제돈, 고소
성경의 십계명은 딱 10가지뿐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사장이 피해야 할 법은 세부 법규·의무·금지사항까지 모두 합치면 3천 가지가 넘는다. 사장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잠재적 범법자다.

숫자로 보면 더 무섭다. 매년 600만 명 가까운 사람이 신고를 당한다. 그 와중에 법은 쏟아지듯 계속 새로 생기는데, 누가 친절하게 알려주지도 않는다.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당신 그거 위반이다" 하고 날아온다.

그럼 사장이 조심하면 되지 않냐고? 불가능하다.
성희롱 하나만 예로 들어보자. 여기 걸리는 말과 행동, 농담이 수백 가지다. 예쁜 알바 하나 잘못 뽑으면 회식 자리 상사들이 죄다 줄줄이 걸려 들어간다. 여기에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주휴수당 미지급,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야간수당 미지급.. 나머지 100개는 아래 출처 참고.

그나마 "이건 하지 마라"고 경고라도 먼저 해주면 다행이다. 경찰이 먼저 신고당했다고 전화를 준다.
법 따라가기도 벅찬 나이 든 사장 입장에서는, 솔직히 답이 하나뿐이다. 애초에 신고 안 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것. 그게 제일 안전하고 마음 편하다.

신고 잘 할 것 같은 알바

① 면접 때부터 근로기준법, 최저시급, 주휴수당 이야기를 지나치게 강조한다. 일하는 중에도 노동법 관련 지식이 많거나 자주 언급한다.
② 티 안나게 열심히 증거자료를 모은다. 카톡을 모으고 뭔가 쎄 하면 기록한다. 친한 변호사가 있다.
③ 회사 사정보다 자신의 권리를 우선 이야기한다. 부당하다고 느끼는 일을 바로 문제 제기한다.
④ 단기 알바 경력이 많고 이직이 잦다. 이전 직장과의 갈등 경험을 자주 이야기한다.
⑤ 평소 대화에서도 신고나 법적 대응을 자주 언급하거나, 표정이 매우 경직되어 있다. 불만이 가득하다.

신고 안 할 것 같은 알바

① 면접에서는 노동법보다 맡게 될 업무와 근무 방식에 관심을 보인다. 근무를 시작한 뒤에도 먼저 대화로 해결하려는 편이다.
② 문제가 생기면 직접 이야기하려 한다. 사소한 것들은 쿨 하게 넘어간다.
③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회사 사정도 함께 고려하려 한다. 불만이 생겨도 먼저 조율을 시도한다.
④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이전 직장과 원만하게 마무리한 이력이 있다.
⑤ 평소 대화에서도 협력과 배려를 중시한다. 문제가 생기면 신고보다 대화나 퇴사를 먼저 선택하는 편이다.

반전 하나 추가

여기까지 읽고 "그럼 신고할 것 같은 알바를 지금이라도 내보내야겠다" 싶었다면, 잠깐. 그것도 법에 걸린다. 이미 일하는 직원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심지어 신고할 것 같다는 이유로 자르는 순간 근로기준법 제104조 위반이다.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내보내는 그 행동 자체가 새로운 범죄가 된다.

그럼 애초에 안 뽑으면 되냐고? 그것도 티 나면 채용 차별로 문제가 된다. 노동법 아는 사람 골라 떨어뜨린 게 드러나면 그것도 걸린다.

내보내도 걸리고, 안 뽑아도 걸리고, 가만히 둬도 언젠간 걸린다. 법은 거미줄처럼 사방에 쳐져 있어서 어디로 움직여도 딱 붙는다. 법은 3천 개고 사장은 그냥 숨만 쉬어도 다 걸린다. 불쌍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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