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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전도 소송천국, 바울은 반대했다

2026-08-06
2천 년 전도 소송천국, 바울은 반대했다 — 사기범죄, 사회
"요즘은 왜 이렇게 고소와 소송이 많을까?"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 현대 사회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2천 년 전 로마 제국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법률 국가였다. 계약, 재산, 상속, 채무 등 다양한 분쟁을 법으로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고린도 같은 대도시에서는 법정으로 가는 일이 흔했다.

교인끼리 사소한 문제는 넘어가라.

이런 배경 속에서 사도 바울은 매우 강한 말을 남긴다.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그리고 더 놀라운 말까지 한다.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느냐?"

법은 최후의 수단이다.

바울은 법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당시 최고의 율법 교육을 받은 지식인이었고, 로마 시민권자로서 자신의 법적 권리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그는 로마 시민권을 주장하여 불법적인 처벌을 막았고, 마지막에는 황제에게 상소하기도 했다. 자신의 법적 권리를 사용할 줄도 알았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서로 다투고, 형제를 법정으로 끌고 가며, 공동체를 깨뜨리는 모습은 강하게 책망했다.
'법은 필요하지만,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우리 나라는 지금 친구와 형제 간에도 무조건 신고를 먼저 생각하고, 화해보다 법률 상담을 먼저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너는 내가 고소하면 게고생 하니까 거액의 합의금을 내놔"

"하지만 사소한 갈등마저 소송으로 번지고, 사람들이 그 수많은 법의 무게에 짓눌리게 된다면, 결국 서로를 멀리한 채 안전한 극소수의 친구만 만나며 살아가게 된다.

2천 년 전 바울은 법이 없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법이 잘 발달한 로마 제국에서 살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가능하면 화해하라. 형제를 쉽게 법정에 세우지 말라'

다음 나의 글은 용서하는 자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입증하는 방향으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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