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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 불발 ! 결국 이준석이 맞았나?

2026-08-18
재검표 불발 ! 결국 이준석이 맞았나? — 조작선동, 권력정치
이준석은 박근혜에게 발탁됐고, 보수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국민의힘 대표까지 지냈다.
그런데 지금은 보수 진영이 가장 강하게 밀어붙이는 부정선거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정치인이다.

그의 정치 인생을 처음부터 따라가 보면 답이 어렴풋이 보인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봉사

그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교육 벤처를 운영했으며,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봉사를 하던 청년이었다. 그런 사람을 거대 보수정당 지도부에 앉혔으니, 파격적인 영입이었다.

그러나 박근혜에게 발탁됐지만 박근혜와 갈라섰다. 윤석열과 함께 정권교체를 만들었지만 윤석열과도 갈라섰다. 국민의힘 대표가 됐지만 국민의힘을 떠났다.

'보수'보다 '논리'가 먼저였을까

게다가 부정선거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견되었으나 곧바로 부정선거다'로는 건너뛰지 않았다.

누가, 어떻게, 몇 표를 바꿨고, 그것이 후보별 득표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그는 이 연결고리를 요구한다.

2026년 2월 전한길과의 약 7시간짜리 토론에서도 이준석은 "부정선거라면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고, 전한길은 "원자료와 시스템을 직접 검증하자"고 한다. 둘 다 검증을 말하지만, 검증의 출발점이 다르다.

이준석에게는 직접 겪은 선거가 있다

그는 선거를 책으로만 배운 사람이 아니다. 직접 나갔고, 직접 떨어졌고, 직접 당선됐다. 2020년 총선 노원병에서는 낙선했고, 2024년 총선 화성에서는 당선됐다.

그는 부정선거 논쟁에서 이 경험을 꺼내 든다. 젊은 사람들이 많은 사전투표와 어르신들이 많은 본투표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스스로 겪었기 때문에, 그 득표 차이 자체를 부정선거의 증거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추가로 문제가 발생한 선관위.

2026년 8월 일부 투표구에서는 시간당 정확히 100명 단위의 증가가 오래 이어졌고,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일부에서는 11시간 연속 100명 단위 증가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0명 단위로 입력됐다'와 '100표가 특정 후보에게 조작됐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투표자 수 입력과 후보별 득표수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 재검표가 눈앞에 왔지만

여야는 7월 30일 국정조사특위에서 이 투표지에 대한 8월 18일 재검표에 잠정 합의했다.
민주당은 열자고 하는데 의외로 국민의힘은 "선관위 특검과 함께 검증하자"며 특검 출범 이후로 일정을 미루자고 맞섰다. 결국 8월 17일, 18일 재검표는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보도됐다.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떠오른다.

상자 안에 고양이가 있다. 밖에서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다. 한쪽은 "죽었을 수 있으니 확인하자"고 하고, 다른 쪽은 "죽었다는 증거도 없이 왜 죽었다 하느냐"고 한다. 그러면서 정작 상자는 열지 않고 밖에서만 싸운다.

국민의 힘의 당대표였던 한동훈, 이준석은 모두 국민의 힘을 떠나 논리로 움직였다.
그런데 상황은 점점 그들에게 유리해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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