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약한 삼성! 올해 350조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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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약한 삼성! 올해 350조 뿌린다. — 사회, 경제돈, 조작선동 ‹ ›
노조 약한 삼성! 올해 350조 뿌린다. · 이미지: 하예라노트 (자유 이용)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107조 원을 벌었다. 한 분기에 100조를 넘긴 건 세계 기업 중 처음이다.
1분기 50조원대, 2분기 89조 원에 이어 3분기까지 벌써 약 250조 원. 올해 1년이면 약 350조 원이 예상된다.
삼성은 오랫동안 노조가 약한 회사였다. 그동안 노사 싸움보다 기술과 공장 투자에 힘을 쏟았다.

2025년 해외 매출은 약 216조 원, 국내 매출은 약 22조 원. 해외에서 10배를 더 번다.
쉽게 말해 삼성이 반도체를 팔 때마다 한국으로 달러가 들어온다.

이 달러는 한국에 그대로 뿌려진다. 세금, 국내 공장 투자, 협력업체 일감으로 한국에 도는 돈은 3분기에만 약 50~70조 원, 1년이면 약 170~230조 원으로 추정된다. 직원 월급까지 합치면 훨씬 더 크다.

노조 강한 회사, 달러가 밖으로 샌다


노조가 강한 회사는 이야기가 다르다.
파업이 잦으면 공장이 멈춘다. 공장이 멈추면 팔 물건이 없다. 팔 물건이 없으면 해외 고객은 다른 나라 회사로 간다.
들어올 달러가 안 들어오는 것이다.

노조가 싸워서 얻은 임금 인상은 그 회사 조합원에게 돌아간다.
오히려 인건비가 오르면 회사는 신입 채용을 줄인다. 이미 들어간 사람은 좋지만, 들어가려는 청년은 문이 좁아진다.

더 큰 문제는 공장이 아예 해외로 나가는 것이다.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파업 걱정까지 있으면, 회사는 새 공장을 한국 대신 해외에 짓는다.
그러면 한국에 생겼어야 할 일자리와 세금이 해외에서 생긴다.
회사가 번 돈이 한국이 아니라 남의 나라에 투자되는 것, 이게 달러가 새는 길이다.

삼성 노조는 국민을 생각하는가?


이번 실적은 AI 때문에 메모리 값이 오른 덕이 크다. 하지만 같은 호황이 와도 공장이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회사가 더 많이 가져간다.
노조가 있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그러나 독일 노조는 회사가 어려울 때 양보하고 같이 사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삼성도 노조가 커지고 있다. 107조를 번 삼성이 계속 달러를 벌어올지, 노사 싸움으로 달러를 흘려보낼지 지켜봐야 한다.
노조 약한 삼성! 올해 350조 뿌린다.